

왼쪽 갈비뼈 아래 부위에는 위, 췌장, 비장, 대장 굴곡부 등 주요 장기가 밀집해 있습니다. 따라서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근육통인지, 아니면 내부 장기의 이상 신호인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통증의 양상에 따라 의심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원인 4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소화기 질환: 위염 및 췌장염
가장 흔한 원인은 소화 기관의 문제입니다. 갈비뼈 아래 안쪽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 위염 및 위궤양: 식후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속 쓰림, 더부룩함이 동반된다면 위의 문제입니다. 통증이 왼쪽 갈비뼈 인근에서 명치 부근까지 넓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급성 췌장염: 만약 통증이 매우 날카롭고 등 쪽으로 뻗치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췌장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똑바로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몸을 웅크리면 다소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근골격계 문제: 늑간신경통과 근육통
내부 장기에 문제가 없다면 갈비뼈 사이의 신경이나 근육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늑간신경통: 갈비뼈 사이를 지나는 늑간신경에 염증이나 손상이 생기면 발생합니다.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이나 전기가 오는 듯한 찌릿한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이 특징이며, 숨을 깊이 들이마시거나 기침할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 단순 근육통: 평소 안 하던 운동을 하거나 골프 스윙처럼 몸통을 비트는 동작을 반복했을 때 발생합니다. 특정 자세를 취하거나 해당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명확하다면 근육의 문제일 확률이 큽니다.
3. 대장 내 가스 정체 (비장 만곡 증후군)
왼쪽 갈비뼈 아래는 대장이 급격하게 꺾여 내려가는 구간입니다. 이곳에 가스가 차게 되면 주변 조직을 압박하여 상당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 증상: 배가 빵빵한 복부 팽만감이 동반되며, 방귀나 대변을 보고 나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는 분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4. 비장 및 신장 관련 문제
- 비장 비대: 감염병이나 혈액 질환으로 인해 비장이 커지면 왼쪽 갈비뼈 아래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 요로결석: 통증이 갈비뼈 아래에서 시작해 왼쪽 옆구리와 하복부로 뻗쳐 나간다면 신장이나 요관의 결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통증별 권장 진료 과목
단순히 참기보다는 통증의 성격에 맞춰 병원을 찾는 것이 빠른 회복의 길입니다.
| 통증 양상 | 의심 원인 | 권장 진료 과목 |
| 식후 속 쓰림, 복부 팽만감 | 위염, 대장 가스 | 내과 (소화기) |
| 숨 쉴 때 콕콕 찌르는 통증 | 늑간신경통 |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
| 등으로 뻗치는 극심한 통증 | 췌장염 | 내과 (응급실 권장) |
| 옆구리와 하복부로 이어지는 통증 | 요로결석 | 비뇨의학과 |
결론적으로, 일시적인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은 휴식과 식단 조절로 호전될 수 있으나, 통증이 점진적으로 심해지거나 발열, 혈변, 오줌 소태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