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장년 남성이라면 건강검진 항목에서 'PSA'라는 약어를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이는 전립선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인데요. 오늘은 PSA 정상수치의 기준과 수치가 높게 나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핵심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1. PSA 검사란 무엇인가요?
PSA(Prostate-Specific Antigen)는 우리말로 전립선 특이항원이라고 부릅니다. 전립선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아주 적은 양이 혈액 속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이 검사는 간단한 혈액 채취만으로 가능하며, 전립선암 검사의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선별 도구로 활용됩니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 속 PSA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전립선 신호등'이라고도 불립니다.



2. 연령별 PSA 정상수치 기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PSA 정상수치는 0~4.0ng/mL 사이입니다. 하지만 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크기가 커지는 특성이 있어, 연령대에 따라 정상 범위의 기준을 조금씩 다르게 적용하기도 합니다.
| 연령대 | 권장 정상 범위 (ng/mL) |
| 40대 | 0 ~ 2.5 |
| 50대 | 0 ~ 3.5 |
| 60대 | 0 ~ 4.5 |
| 70대 이상 | 0 ~ 6.5 |
수치가 4.0ng/mL 이상일 경우 '주의' 단계로 보며, 10ng/mL를 초과하면 정밀 검사가 강력히 권고됩니다. 다만,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있더라도 과거 검사 결과보다 급격히 상승했다면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3. PSA 수치 높은 이유, 무조건 암일까?
검사 결과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너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PSA 수치 높은 이유가 반드시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음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수치는 일시적 혹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전립선 비대증: 나이가 들며 전립선 조직이 커지면 PSA 생산량도 늘어납니다.
- 전립선염: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 세포 손상으로 인해 혈중 PSA 농도가 급증합니다.
- 최근의 활동: 검사 직전의 자전거나 승마 운동, 성관계 등은 전립선을 자극해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 급성 요폐: 소변이 갑자기 나오지 않는 증상이 있을 때도 수치가 오릅니다.



4. 수치가 높을 때의 다음 단계
만약 비뇨기과 검진 결과 PSA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면, 의료진은 수치의 변화 추이를 지켜보거나 다음과 같은 추가 검사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 직장수지검사: 전문의가 직접 전립선을 만져보며 결절 유무를 확인합니다.
- 전립선 초음파: 전립선의 크기와 모양, 내부 상태를 영상으로 파악합니다.
- 조직 검사: 암이 강력히 의심될 경우 확진을 위해 시행합니다.



핵심 요약
- PSA 정상수치는 일반적으로 4.0ng/mL 이하를 기준으로 하지만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 수치 상승의 원인은 암 외에도 전립선 비대증이나 염증 등 다양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 50세 이상의 남성이라면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PSA 검사를 받는 것이 조기 발견의 핵심입니다.
최근 건강검진 결과지에 PSA 수치가 높게 적혀 있었나요? 전날 격렬한 운동을 했거나 피로가 쌓인 경우에도 수치는 변할 수 있습니다. 걱정하기보다는 2~4주 뒤 재검사를 통해 정확한 추이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