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놔도 탈이 없다"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윤달은 하늘의 감시를 피할 수 있는 '손 없는 달'로 여겨져 이사, 수의 제작, 묘지 이장 등 중요한 일을 치르기에 최적인 시기로 꼽힙니다. 그렇다면 윤달이 있는 해는 어떻게 결정되며, 다가오는 윤달은 언제일까요?
1. 윤달이란 무엇인가? (원리와 계산법)
윤달은 태양력과 태음력의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덤으로 얻은 달'입니다.
- 태양력(양력):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 (약 365.24일)
- 태음력(음력): 달의 위상 변화를 기준으로 한 1년 (약 354.37일)
양력과 음력 사이에는 매년 약 11일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 차이가 3년 정도 쌓이면 한 달가량의 격차가 생기는데, 이를 방치하면 계절과 달력이 맞지 않게 됩니다(예: 한여름에 1월이 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 19년 동안 7번의 윤달을 넣어 계절을 맞추는 것이 윤달 계산법의 핵심입니다.
2. 향후 윤달이 있는 해 일정 (2025년 ~ 2033년)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가까운 미래의 윤달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5년 윤달: 음력 6월이 한 번 더 반복됩니다. (양력 기준 2025년 7월 25일 ~ 8월 22일)
- 2028년 윤달: 음력 5월
- 2031년 윤달: 음력 3월
- 2033년 윤달: 음력 7월 또는 11월 (치윤법에 따라 조정)
가장 가까운 윤달이 있는 해는 바로 2025년입니다. 중요한 집안 행사를 계획 중이시라면 이 시기를 미리 체크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윤달에 하면 좋은 일과 풍속
전통적으로 윤달은 '신들이 쉬는 달' 혹은 '하늘의 눈을 피하는 달'로 인식되어 평소 꺼리던 일을 마음 놓고 진행했습니다.
- 수의(壽衣) 만들기: 윤달에 수의를 지으면 부모님이 무병장수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 이사와 집수리: '손 없는 날'이 한 달 내내 이어지는 것과 같아 이사하기 좋은 날로 인기가 많습니다.
- 산소 돌보기: 묘지를 이장하거나 사성(묘지 둘레)을 쌓는 등의 작업도 윤달에 주로 행해집니다.



4. 윤달에 대한 오해와 진실
- 모든 해에 있나요? 아닙니다. 대략 2~3년에 한 번씩 돌아옵니다.
- 생일은 어떻게 하나요? 윤달에 태어난 분들은 보통 평달(진짜 해당 달)에 생일을 챙기며, 윤달이 돌아오는 해에 특별한 축하를 하기도 합니다.
- 결혼은 피해야 하나요? 과거에는 윤달에 조상의 은덕을 입기 어렵다거나 귀신이 활동하지 않아 축복받기 힘들다는 속설로 결혼을 피하기도 했으나, 현대에는 오히려 '탈이 없는 달'로 여겨 선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구분 | 일반적인 달 | 윤달 (Extra Month) |
| 발생 주기 | 매달 | 약 33개월마다 한 번 |
| 의미 | 계절의 흐름을 따름 | 역법의 오차를 보정함 |
| 전통적 특징 | 길일과 흉일이 존재 | '무탈함', '손 없음' |



결론 및 요약
윤달이 있는 해는 양력과 음력의 간극을 메우는 과학적 지혜가 담긴 시기입니다. 다가오는 2025년 윤달은 음력 6월에 해당하며, 큰 행사를 앞두고 계신 분들에게는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혹시 2025년 윤달에 이사나 결혼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예약이 몰릴 수 있으니 지금부터 미리 일정을 조율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